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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잘 알고 있는 놀부부대찌개는 모건스탠리꺼다.
모건스탠리가 인수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쌍용건설은 두바이투자청이
현대건설은 현대차그룹이
대우건설은 산업은행이
주인이다.

 


쌍용건설

쌍용그룹은 1997년 외환위기 직전에는 총매출 25조원에 재계 순위 5~6위의 거대재벌이었다.
하지만 자동차 애호가였던 김석원 회장의 쌍용자동차에 대한 투자가 큰 손실을 불러왔다.
쌍용자동차 한 회사의 적자가 그룹 나머지 계열사 전체 흑자의 몇 배가 되었다.
문어발식 경영과 무리한 자동차 산업 진출으로 적자가 누적되는 등 위기 요인이 계속 누적됐다.
1997년 외환위기에 이후 쌍용증권, 쌍용정유는 주력이었던 쌍용양회에 넘어가고
쌍용건설만 남아서 법정관리(워크아웃 대상기업 선정) 들어갔다가 채권단 거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최대주주가 되었다.
이후 2014년 12월 두바이투자청에 매각됐다.
쌍용건설의 주인은 두바이투자청이다. 두바이 사람들이 주인이라는 것.

 

 

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정주용 회장이 넷째 아들 정몽헌 회장에게 줬다.
2002년에 경영이 어려워지면서 워크아웃 들어갔고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소유하게 됐다.
채권단은 2011년에 현대건설을 다시 매각했는데, 인수해서 되살린다음 되팔아서 엄청난 이득일 봤다.
매각에 참여한 정몽헌 회장의 부인 현정은 회장과 현대가의 큰아들 정몽구 현대차 회장.
현정은 회장은 남편 회사를 되찾고 싶었지만, 시숙인 정몽구 회장이 이기며 아버지 현대건설을 동생으로부터 가져가게됐다.
현대건설은 현대차그룹꺼다.

흔히 현대그룹이라하면 현정은 회장의 현대그룹이다. 현대차그룹과 다르다.
현대상선이 현대그룹에 있었지만 워크아웃으로 현대그룹에서 분리되어 최대주주는 산업은행이다.
현대그룹의 실질적 지주회사이자 최후의 보루, 버팀목은 현대엘리베이터다.
금강산 관광을 이끌었던 현대아산은 자본 완전잠식 상태인데 남북 관계가 나아지며 살아날 수 있는지는 지켜볼 일이다.

 

 

대우건설

대우건설은 대우그룹이 해체될때 채권단에 넘어갔다.
건설경기가 살아나면서 워크아웃을 졸업하고 2005년부터 연속 3년간 시공능력평가 1위를 달성하여 괄목할 성장을 이뤘다.
대주주였던 자산관리공사는 2005년부터 투입된 공적자금 회수를 목적으로 대우건설 매각을 시도했다.
그리고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상구 회장이 6조 6천억원이나 되는 금액으로 대우건설을 인수했다.
하지만 부동산 붐 막판이었던 당시 건설경기가 빠르게 식었고
결국 경영이 어려워진 금호아시아나그룹은 2010년 6월 산업은행에 대우건설을 재매각해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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