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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부터 거실 형광등이 깜박깜박

켜기지는 분명 켜졌는데

깜박깜박을 무한반복 합니다.

 

 

일시적인 현상이니 했건만

인터넷 검색을 통해 찾아보니

형광등 안정기가 나간 증상이었네요.

형광등이 아닌 안정기 수명이 다한 거죠.

 

6년 정도 사용한것 같은데,

그정도면 잘 사용한거겠죠?

 

 

안정기

안정기는 지나치게 많은 전류가 흐르는 것을 방지.
형광등 방전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자, 이제 안정기 교체를 위해

형광등 안정기를 구입하려 합니다.

 

사실 안정기는 가격이 비싸지는 않습니다.

다만 교체하는게 참 번거롭네요;

 

 


 

1. 형광등 규격에 맞은 안정기를 구입합니다

수명이 다한 안정기 규격을 확인하고

같은 규격으로 구하면 됩니다.


안정기는 동네 철물점에서도 판매하고, 
온라인 쇼핑을 통해서도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배송비 생각에... 그리고

또 언제 나갈지 모르는 다른 안정기 걱정에
2개를 구입했네요.


제가 구입한 안정기는  
하나로 두개의 형광등을 담당하는 

FPL 55W 2등용 안정기입니다.


 

 

 

 

2. 누전 차단기에서 전등부분 스위치 OFF 

 

안전제일!

 

전기 개념이 없는 저는... 

전체 누전차단기를 내릴까 고민하다,

 

냉장고는 돌려야지 하는 마음에

전등부분만 내렸습니다.

 

 

차단기를 내렸다면 점등, 소등을 하며

전기가 정상적으로 차단되었는지 확인합니다.

 

다른 방이나 공간의 형광등 점등을 했을때

켜지지 않는다면 차단이 제대로 된거겠죠.

 

 

 

3. 등기구 커버 오픈, 기존 배선을 꼼꼼히 확인

 

전등 덮개를 열어보니 이해가 약간 됩니다.

하지만 한번에 와닿지 않아서 한참을 쳐다봤네요.

 

 

저처럼 전문가가 아니라면,

원상복구를 위해서 요기저기 전선 연결의

사진을 찍어두는게 좋습니다.

 

▲ 형광등 4개에 안정기가 두개 보입니다.

 

형광등과 연결 전선이 모두 나와있는 경우에는
천장에서 등기구를 뗄 필요없이

바로 안정기 교체가 가능하지만,


위 사진처럼 안정기 연결전선이

등기구와 천장사이에 있다면
등기구 전체를 떼내지 않고는 작업이 불가능합니다.

결국... 손이 많이 갑니다.

 

등기구 안쪽에 등과 전선이 같이 있지 않은 이유는

아마도 형광등에서 나오는 열을 멀리하고

합선을 방직하고자 하는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4. 전원선 분리 후 등기구 떼내기

 

▲ 3P 배선커넥터(전선연결단자)

 배선커넥터에 연결된 메인 전선과 안정기 전선

 

메인 전기선(노랑색+흰색)을 배선커넥터에서

분리하여 천장에서 등기구를 떼냅니다.

 

▲ 등기구를 떼내어 바닥에 내려놓은 모습

 

▲ 천장과 마주한 등기구 뒷면 모습

저 전선들을 빼내고 새로운 전선을 넣어줘야 해서

등기구를 떼내야 했습니다.

 

 ▲ 등기구 떼어낸 천장엔 자국이 그대로...

 

 

 

5. 수명다한 안정기 탈거

 

▲ 수명을 다한 FPL 55W 2등용 안정기

 

수명을 다한 안정기 덕에

형광등이 깜박깜박였었는데,

새로산 안정기로 교체작업에 들어갑니다.

 

 

2등용 안정기는 두개의 형광등을 담당하는데,

두개의 형광등으로 연결되는 선이 보입니다.

그리고 녹색 접지선이 나사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나사를 풀러 접지선을 빼줍니다.

 

▲ 램프 소켓 분리

 

▲ 수명다한 안정기와 연결된 선은 빼주고,

새로산 안정기에서 나오는 흰색선과 회색선을 고대로 끼워줍니다.

 

 

여기까지 안정기에 연결된 선 분리 완료!

 

 

 

6. 새로산 안정기로 교체 및 선연결

 

교체는 탈거한 안정기 기준으로

역순으로 연결해주면 됩니다.

 

안정기에서 나온 선을 모두 연결

접지선도 꼭 빼먹지 말고 나사에 연결해줘야 합니다.

 

- 접지선 1개

- 소켓 연결선 8개(소켓당 4개)

- 전원 연결선 2개

 

▲ 우측의 교체된 안정기

 

소켓은 모두 연결했으나,

안정기의 선(녹색원)이 배선커넥터(노란색원)까지 가기는 짧은 상황

 

▲ 기존에 있던 안정기 선을 이용해 전선 연장

 

▲ 연장된 선이 바닥에 뒤집어 놓인 

등기구 윗면을 타고 전원소켓 앞에 나와있는 모습

 

분리 전, 꼽혀있던 곳에 원래대로 연결해줍니다.

 

▲ 메인 전선은 배선커넥터가 있으니 꼽기만 하면 됩니다.

꼽고자 하는 위치를 살짝 눌러주며 선을 넣어주세요.

분리시에도 마찬가지.

 

배선커넥터가 없다면

메인 전선과 안정기에서 나온 전선의 피복을 벗겨, 연결해주면 됩니다.

연결 후, 절연테이프로 감아주세요.

 

▲ 3P 배선커넥터(전선연결단자)

절연 테이프 필요없이 연결 단자 하나로 전선과 전선을 연결할 수 있습니다.

 

▲ 선은 잘 모아모아 묶어서 정리해주세요.

 

 

 

7. 차단기 올리고 점등 스위치 On

 

안정기 교체가 끝난 등기구를

천장에 다시 올려주고 차단기를 올립니다.

그리고 점등!

 

▲ 드디어 문제없이 모두 불이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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