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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이 노란조끼 시위에 실질적으로 항복했습니다.
유류세 인상 유보에 이어서 노동자의 최저임금을 올리기로 했죠.
이 시위는 11월 17일에 시작되서 4주째 파리도심을 휩쓸었습니다.
주역은 지방에서 올라온 블루칼라들이었고
이들은 소득이 정체된 상황에서
세금과 식료품비가 뛰면서 먹고 살기가 힘들어졌습니다.
변화를 약속한 마크롱이 경제를 살린다는 명분으로
주로 부자를 위한 정치에 집중하면서
자신들에게는 훈계만하는 것에도 분노했죠.
노란조끼 프란스어로는 질레존느(Gilet jaune)라고 하는데
이건 이들의 분노를 상징하는 것이었습니다.
원래는 2008년부터 오토바이를 탈때
길가에서 안전을 위해 착용이 의무화된 조끼였습니다만은
자신들의 의지에 관심을 집중시키는 용도로 동원됐고
극적인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많은 분석가들이 이 시위를 계급이나 정치에 관한 문제로 보고 있습니다마는
소통의 문제가 더 크게 작용했다고 생각합니다.
한나라의 리더가 정말 어려운 사람들과
제대로 마음을 주고 받았느냐 하는 거죠.
트럼프 대통령 역시 기성정치인의 소통 실패를 딛고선 사람이고,
브렉시트 합의안 의회표결을 연기하면서
사실상 정치적 사망 선고를 받은 영국의 메이총리 역시
의원들이 아니라 대중의 마음을 읽는데 실패했습니다.
우리 리더들은 지금 가장 힘들과 아픈이들과 제대로 소통하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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