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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에서 운영하는 고속철도 SRT 이용후기

대중교통으로 멀리 갈 일이 있다면 고속버스보다는 보통 서울역에서 KTX 타고 이동했었는데, 최근 SRT가 개통되어 수서역에서 출발하는 열차를 이용해보게 되었습니다.

시종착역인 수서역 대합실로 가다 보니 SR이라는 로고가 종종 보입니다.
SRT는 뭐고 SR은 뭘까?? 궁금하던 차에 찾아보니...

코레일의 자회사인 수프림 레일웨이(Supreme Railways)가 수퍼 래피드 트레인(Super Rapid Train : SRT)이라는 브랜드로 운영을 맡게 되는 것입니다.

SR이라는 운영주최가 SRT 브랜드를 운영한다고 보면 대략 되겠네요.
SR은 2016년 12월 9일 SRT를 개통하여 경부고속선과 호남고속선을 운행하고 있습니다.
SRT 1편성은 동력차와 객차 등 모두 10량으로 이뤄지며, 총 32편성으로 운영됩니다.

운행구간은 위와 같겠네요. 수서역에서 출발하지만 경부고속선과 호남고속선을 KTX와 동일하게 운영합니다. 
그리고 서울역이 아닌 수서역에서 출발하는 만큼 수서역, 동탄역, 지제역을 전용역으로 운영합니다.

일반실, 특실로 구분되고 저는 일반실을 저는 이용했습니다.

일반실

  • 넉넉한 무릎공간(좌석간격 960mm)
  • 항공기타입 접이식 테이블
  • 리클라이닝 시트(팔걸이 안쪽 버튼 이용)

  • 특실

  • 특실 좌석(좌석간격 1,060mm)
  • 목베개
  • 전동식 리클라이닝 시트(최대각 41°)
  • 항공기형 선반
  • 식음료 서비스

  • 공통서비스

    • 넉넉한 발 뻗음 공간
    • 슬라이딩 없는 리클라이닝 시트
    • 전 좌석 전원 콘센트
    • 최대 10배 빨라진 인터넷 속도 및 용량 확대 (4G, 최대 100MB)
    • 시력보호를 위한 미색 LED조명
    • 조용한 객실 (소음 66db이하, 개활지 운행기준)

    평일 낮시간이어서 그런지 수서역 대합실은 사람이 붐비지 않았습니다.

    대합실안에 비치된 의자 뒤편으로 고속철도 타는곳이 보입니다.

    저는 앱을 통해 승차권을 발매했는데, 역사내에 매표소는 물론 자동발매기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지하철 타는 곳과 비슷비슷 한데 고속열차가 떡하니 출발 준비를 하고 있네요.

    열차 타는 곳에도 작은 편의점이 있으니 이용해도 되겠습니다.
    평소 먹던 약은 챙겨왔는데 물이 없어서 당황하던 차에 급하게 생수하나 구입했네요.

    출발전 자리에 앉았을때는 지하여서 그런지 저녁 분위기였는데, 열차 출발 후 밖으로 나오니 환한 빛이 들어오네요. 이게 뭐라고 열차 타고 출발하니 여행가는 기분이 살포시 납니다.

    앞좌석 의자 뒤에 붙어있지만 제가 사용 할 선반이고요,

    앞좌석 뒤편 하단에 콘센트가 보입니다. 나머지 하나는 본인좌석 하단에 또하나의 콘센트가 구비되어 있으니 부족할 일은 없겠습니다.

    돌아오는 길...
    시간을 잘못보는 바람에 기차를 놓쳤습니다 ㅜㅜ
    그래도 서울역 가는 KTX보다는 수서역가는 SRT로 다시 예매.

    열차가 떠나간 후에도 환불은 가능합니다. 물론 수수료 떼입니다.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위약수수료로 결제금액의 15%를 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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